태어날 때부터 마력이 0이라는 불우한 신세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역경과 차별에 지지 않고, 전 세계의 온갖 마도사들이 뭉쳐도 당할 수 없는 대마법을 구사해 세계의 위기를 수없이 구해준 그를 사람들은 존경하는 마음으로 영의 대현자라고 불렀다. 그로부터 다시 세월이 흘러 200세를 맞이한 그날, 드디어 대현자 마젤의 수명도 다해가고 있었다.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음을 먹고 마젤이 말한다. "나는, 나는- 실은 마법 같은 건 아무 것도 쓸 수 없는 것이야....." 경악의 표정을 짓는 면면을 인정하고 만족스럽게 길을 떠난 마젤. 이것으로 간신히 어깨가 내려졌다며 안심한 순간, 무려 기억을 간직한 채 '마젤 롤랑'의 이름으로 500년 후의 미래로 전생한다. 마력 0으로 인해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주인공 마젤 롤랑이 물리를 구사하여 이세계에서 무쌍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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